2. 인간 타락과 향상


가장 귀한 것이 인간이요 또는 가장 아름다운 것이 인간이라고 보게 된다. 금일에 모든 인간들이 그 자체의 존귀성과 미(美)의 세계를 자기의 타락한 그 입장에서 찾아 보려 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의 하나로 보게 된다(엡 2:4~). 왜냐햐면 자기의 부족을 모르는 인격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의 본질이 왜 타락했느냐 하는것을 다음과 같이 알아야 할 것이다.

강 해 : 인간의 타락과 향상인데, 인간은 어떻게 타락했으며 어떻게 향상할 것이냐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단 말이야요. 인간 타락이라는건 이래요. 가장 아름답고도 아름다운 것이 인간인데 하나님 말씀을 순종치 않을 적에 여기서 인간은 타락한 거요. 몸으로 타락이요, 정신작용으로 타락이요, 또는 영으로 타락이라 그말이야요. 그래서 하나님께서 향상을 시키는데는 어떻게 향상시킨다는 것이 이것이 하나님 말씀입니다.

그러니까 인간이 지금 아무리 애써봐도 인간이 무엇이 타락했느냐? 또 어떻게 돼서 타락했느냐? 하는 그 타락의 근본을 모르면은 암만 애써 봤던들 향상을 못하게 돼 있단 말이야요. 그렇지 않겠어요 ? 병든 사람이 무슨 병인지 그걸 알고 병부터 고쳐야 돼요 ? 자꾸 밥만 먹어야 돼요 ? 예 ? 밥만 먹어 됩니까 ? ..... 그와 같은 말이야요. 인간이라는건 어떻게 되므로 무엇이 타락했다는 것, 자기 타락성! 이것을 분명히 아는 그것이 있어야만 향상하게 돼 있는데, 오늘의 인간들은 자기 타락한 그 본질을 모르고 그 입장에서 그냥 뭘 해볼라는 건 어리석은 사람이라 그말이요.

 

 

(1) 인간 타락

 

① 질적인 타락

이것은 사람의 몸에 선악과의 질이 들어온데서 부터이다. 선악과의 질을 받게 될 때에 자동적으로 수치, 공포, 불만, 이것이 발생했던 것이다. 이것은 아담 하와가 선악과를 먹는 즉시에 발생했던 것이다(창 3:7-13). 이 때부터 수치스러운 일, 원수에게 떨게 되는 일, 서로 불만을 가지는 일이 있게 된 것이니, 이것으로 말미암아 인간은 향상의 가치를 잃고 점점 타락을 피할 수 없는 존재로 전락한 것이다(창 4:1-12).

강 해 : 인간 타락에 있어서는 질적 타락이 있다 그말이요. '질적'이라는 것은 몸의 타락인데, 이건 선악과가 몸에 들어올 때부터 타락한 것, 질의 타락이라요. 그래서 이 몸이 타락하고 나니까 몸에 사망이 왔는데, 그 질의 타락이란 것은... 그 원죄 타락인데요... 이몸의 피, 이것이 타락이 됐어요. 그렇게 되니까 그 다음에는 자꾸 피를 전염해 나오면서 사람이 이렇게 자꾸 타락된 것입니다. 그래 질적 타락이라는 것은 선악과를 먹은 데서 온 타락이야요. 타락도 그 질의 타락이 있어요. 그래서 사람이 이렇게 자꾸 아이를 낳으면은 그놈에게 하나 배워주지 않아도 그놈이 자꾸 죄를 짓는 것은 그게 벌써 질적으로 타락하여 난 사람이기 때문이라요. 그래 질적 타락이라는 것은 선악과 먹은 '원죄'로 인한 타락! 이것이 질적 타락입니다.

 

② 지식의 타락

인간이 자기의 완전한 가치를 찾는 것은 조물주 하나님께로서부터만 가능한 것인데, 하나님의 완전성을 의심한 데서부터가 지식의 흑암을 가져오게 된 것이다(창 3:4-6). 인간의 향상이라는 것은 '조물주는 어떻게 행하시는 자'라는 것을 바로 아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따라서 하나님을 바로 아는 지식이 아니라면 그 지식은 타락을 가져오는 자리를 자동적으로 갖게 되는 것이다(사 47:10-11).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으로 하여금 최고의 가치를 달성하기까지 함께 역사해 주시는 신이시기 때문이다(엡 4:13).

강 해 : 둘째는 지식 타락이요. 인간들의 지식 타락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이며 섭리가 무엇인지... 이것을 모르는 데서 타락이 됩니다. 그래서 이 지식이라는 건 먼저 하나님의 섭리를 바로 아는 지식을 가져야지, 그 지식이 없이 나간다는 건, 암만 오늘의 (발전된) 문화라고 그래도 이건 타락입니다. 그건 왜냐할 때에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사는 사람은 매사가 헛수고입니까 ? 헛수고 아닙니까 ? 예 ? 헛수고라요...

세상 사람 하는 게 다 헛수고요 ? 헛수고 아니요 ? 예 ?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서 그들이 일하니까 자기네는 잘하는 것 같지마는 결국 이것은 타락입니다. 그래서 아담, 하와가 첫번에 타락한 것은 하나님의 섭리를 모르고 그 섭리를 의심했단 말이야요. 거기서부터 사람이 이렇게 '지식 타락'이 왔는데... 오늘의 인간들은 심지어 하나님이 없다고까지 하는 이 상태에까지 들어간 것은 타락 중의 타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③ 기능의 타락

인간은 동물 세계에나 국한된 삶 곧 썩어질 양식 하나를 위해서 활동하는 것이 그의 기능의 한계가 아니고, 가장 위대한 이상적인 세계를 이루기 위하여 활동하고 살아가는 것이 그가 받은 기능의 범위이다. 이것은 조물주께서 인간을 창조할 때에 먼지 나는 세상에서 영원히 살라는 것이 목적이 아니요, 사람에게 기능을 주시어 영원한 세세왕국을 이루기까지 진보하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이다(계 22:1-5). 하나님이 인생에게 약속을 세운 것은 순종하는 자에게 초인간적인 기능을 주어서 역사하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들이 자기 힘에 의지하고 사는 것은 타락의 생활이다(사 9:7-11).

강 해 : 하나님이 사람을 낼 때에 얼마든지 사람은 기능의 사람으로 내서 하나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위치에다 놨습니다. 그런데 인간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의 힘으로 해 볼라는 그 자체는 타락이라 이거요. 알겠습니까 ?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을 낼 때에 대뜸 완전하게 낸 것이 아니고 당신이 그 사람에게 능력을, 힘을 줘서 그 사람을 쓸라고 사람을 낸건데 사람이 하나님의 기능을 의지하지 않고 자기 인간자력으로 뭐 해볼라는 것은 기능 타락이라 그겁니다. 오늘 가서 여러분들 자, 우리 인간이 하려고 할 것 같으면 매사가 다 실패겠지마는 하나님의 신의 능력을 받아가지고 한다면 실패할까요 ? 실패가 아니란 말이요. 그래서 오늘의 인간들이 전부 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지 않고 자기 기능으로 자기 힘으로 뭐 해볼라는 것은 그건 타락이야요. 다 허사라 그말입니다.

 

④ 종교적인 타락

종교라는 것은 타락한 인생이 향상할 수 있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아무리 인간들이 질적으로, 지식으로, 기능으로 타락했다 하여도 하나님은 종교를 통하여 다시 근본을 복구하는 동시에 향상을 주자는 것이 종교의 진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인간들이 종교를 갖되 종교의 본능을 상실하고 탈선된 신앙 노선으로 흐를 때에 오히려 종교는 사람을 망치는 타락을 첨부시키게 되었다(습 1:4-6). 그러므로 아담은 유일신 하나님을 공경하는 종교를 갖고 인간생활을 개척했던 것이다. 종교라는 것은 하나님이 받아주실 제사를 드리는 것이 목적인 동시에 그 제사를 통하여 고쳐지는 일, 새로워지는 일, 완전한 의(義)의 열매를 맺는 일을 이루게 되는 것이 제사의 목적이기 때문이다(창 4:4, 롬 12:1-2). 그러나 인간들이 종교를 악용하여 자기의 죄의 질에 따라 소욕을 채우려 할 때에 오히려 종교는 탈선된 우상숭배의 장이 되므로 말미암아 더 큰 화를 받게 되는 것이 종말의 심판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사 66:3-6).

강 해 : 종교적인 타락인데... 하나님께서 인간이 질적으로, 지식으로, 기능으로 타락한 이 인생을 향상시킬라고 해서 종교를 준 것인데, 종교가 오히려 더 사람을 타락시켰다 그말이요. 종교라는 것은 정욕으로 흐르면 오히려 사람을 망치는게 종교요, 이것을 옳게 하면은 향상이라.... 우리가 예배를 보더라도 하나님께 상달만 된다면 그런 향상이 어디 있습니까 ? 그러나 예배가 벌써 상달 안된다면 오히려 예배를 보는 사람이 더 나빠요 ? 안 보는 사람이 더 나빠요 ? 예 ? 어떻게 봅니까 ? 예배를 보고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사람이 더 화를 받소 ? 아예 하나님 모르는 사람이 화를 더 받소 ? 안된단 말이요. 종교라는건 반드시 하나님께 상달되는 제사가 되지 못한다면 그 종교는 오히려 불행하게 되는 거요. 오늘의 종교 부패가 이렇게 된거란 말이요.

종교라는건 반드시 하나님께 상달되는 제사를 드려야지 그렇지 못하면 그 종교로 말미암아 집안이 망하고 민족을 망치고, 오히려 화를 더 크게 받는단 말이야요. 이게 종교 타락이라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기독교가 예배시간마다 은혜가 안 내린다면 이건 더 타락이요 ? 타락 아니요 ? 사람도 망가뜨리고 말아요. 안돼요. 예수 믿는 사람은, 종교를 믿는 사람은 언제나 기도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받는 그것이 없게 되면은 기독교는 다 타락하고 마는 겁니다. 한번 예배볼 때 은혜 못받으면 그만큼 벌써 마음이 식어지는거요. 그래서 종교라는건 정욕적으로 흐를 적에 타락이요, 희생적인 양심에서부터 나아갈 적에 향상이라! ... 이렇게 돼 있습니다. 

 

⑤ 도덕으로 오는 타락

도덕으로써 가정, 사회, 국가를 이루는 것을 인간이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들이 도덕을 떠나게 될 때에 가정은 오히려 불행을 가져오는 열매가 되었고, 사회는 피흘리는 전쟁으로 역사를 이루는 것이다. 인간이 오히려 금수만도 못한 타락에 들어가는 것은 도덕 부패로 본다. 인생이라는 존재에 있어서 도덕이 없는 사회라는 것은 오히려 인간이 인간을 망치는 비극을 가져오는 것뿐이다(미 7:1-6).

강 해 : 사람이 도덕이 없다면 가정이 불행이요, 부부가 불행이요, 사회가 불행입니다. 도덕이 없이 살 바에는 차라리 자기 외딴 데 가서 혼자 사는게 낫지... 부부지간에 도덕을 못지킬 바에는 부부생활 하는게 좋아요 ? 안하는게 좋아요 ? 예 ?

가정이 도덕이 없이 악화된 가정이 되면 가정이 있는게 좋아요 ? 없는게 좋아요 ? 사회가 도덕이 없이 악한 사회가 되면 사회가 없는게 좋아요 ? 있는게 좋아요 ? 그러니까 도덕이라는 것은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아름다운 사회를 이룰라고 해서 도덕이 있는 것인데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고 아름다운 사회를 이루는 데는 목적을 두지않고 -이건 도덕을 지키지 않고 자기 개인의 그 무엇을 해서 남에게 유익을 주는 일을 목적두지 않고 - 벌써 남을 해쳐볼라는 마음을 가진 여기부터 이 도덕은 망쳐져버리기 때문에 남을 해쳐볼려는 그러한 마음이 생기는 그 시간부터 이건 도덕 타락이라 그말입니다.

도덕이라는 것은 남을 돕기 위한 것이 도덕입니까 ? 남 해치는 것이 도덕입니까 ? 예 ? 그래 부부라는 것은 피차에 서로 돕고 살라고 이루어 놓은거지 서로 해칠라고 이루어 놓은 것입니까 ?

가정이라는 건 서로 돕고 살라고 가정이 있는 것이요, 사회라는 것은 도울라고 해서 사회가 있는거지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이 도덕 부패가 이렇게 됐습니다. 말짝 덕만 본답니다. 사주를 보면 당신은 부모 덕이 좋소, 처 덕이 좋소, 자식 덕이 좋소, 덕이 좋소거든... 그러면 사주팔자 좋은 사람은 부모 덕이나 보고, 자식 덕이나 보고, 처 덕이나 보고, 가만히 앉아 있다면 그거 무슨 꼴입니까 ? 아들을 낳으면 벌써 그저 요놈을 장가 보내서 며느리 덕 좀 볼라고 그거부터 마음을 잔뜩 먹고 있어 ?

그러니까 그 도덕이라는 것은 사회를 망쳤다 그말이야요. 우리가 도덕이라는 것은 아들을 낳으면 아들의 덕을 본다는 것보다도 아들을 길러서 이 사회를 위하여 쓰여져 국민을 살리고 국가를 살리기 위해서 기르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되고 또한 우리가 부부지간도 그렇단 말이요. 내가 아무개 부인이 된 이상 내가 어떻게 하든지 내가 그 남편을 섬겨서 남편이 훌륭한 사람이 되게 내세워 보겠다는 그런 마음이 있어야 산 도덕이요, 또한 남편이 그 아내를 훌륭한 사람을 만들어서... 그러지 않고 이거는 멍텅구리 같이 내말만 꼭 들어라 이거야. 부모는 자식을 효성만 다하라고 그래요. 또한 남자는 자꾸 아내보고 자기 섬기라고만 그래요. 양반은 상놈보고 섬기라고만 그래요. 그러게 섬김을 받을라는 그 마음을 가진 도덕이라는 것은 부패입니까 ? 부패 아닙니까 ? 예 ? 부패라요. 남을 섬기고 남을 도와주겠다는 여기서 도덕이라야 되겠는데 서로 다 자기가 도움을 받아보려는 섬김 받을라는 그런 그 사회라는 것은 그 도덕은 부패라 그말이야.

기독교의 도덕이라는 것은 뭐냐 할 때에 예수님이 우리 인간의 죄를 위하여 죽었고, 약한 자를 붙들어주고, 병든 자를 고쳐주고, 죄인을 바로 돌봐주고... 그게 정말 주님의 도덕 아닙니까 ? 남을 살려보려고... 그러니까 기독교의 도덕은 발전했지만 벌써 양반이라고 '에헴' 하고 나 섬기라고만 그러면 발전이 될까요 ? 그러니까 불교 도덕사회, 유교 도덕사회라는 것은 발전을 못하고 다 망쳐버렸고, 희생적인 맘으로 남을 섬긴다는 그런 그 도덕적인 기독교는 발전했다 그말이야요 알겠습니까 ?

그래서 사람의 타락은 몇가지죠 ? 질적 타락, 지식 타락, 기능 타락, 종교 타락, 도덕 타락 이렇게 된다 말이지요.

그러면 오늘 이 사회가 지금 타락을 했소 ? 안했소 ? 질적으로, 지식으로, 기능으로, 종교로, 도덕으로 타락했습니다. 그러면 이제는 어떻게 해야 이걸 향상시킬 것이냐 하는 문제가 또 나온다 말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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